입술 수포가 생기거나 부었다면 설명드리는 4가지에 해당하는 건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입술 수포가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은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헤르페스 1형과 2형으로 나뉩니다.
1형은 주로 입술, 입안, 혀 등에 물집이 생기며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입술 주위가 따끔거리거나 가려움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2형은 주로 성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생식기 부위에 포진이 생기며 발열과 근육통, 피로감이 동반됩니다.
1형의 경우 연고로 치료 가능하며, 2형의 경우 약물 복용 및 주사나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진행됩니다.
2. 구강점막염
입술이나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비타민 B12 결핍이나 매운 음식이나 신맛이 강한 음식 등으로 인해 자극이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학적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항암 치료 중 발현되는 부작용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3. 알레르기
특정 음식이나 약물, 화장품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입술 수포나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입술 외상
물리적 충격이나 뜨거운 음료로 인한 화상 등이 포함되는데요.
외상으로 인한 입술 수포는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처 부위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처를 소독하고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보습제 등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입술 수포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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