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증상과 치료 방법, 예방 접종 어디서 할까?

최근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많이 들려 오늘은 백일해 증상은 무엇인지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 지와 백일해 예방 접종은 어디서 해야 하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백일해 증상

백일해 주요 증상으로는 초기 1주~2주 때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가벼운 기침이나 콧물, 눈물 등이 나타나다가 점점 심해지며, 특히 밤에 기침을 매우 심하게 하고 기침 끝에 '흡' 또는 '웁' 하는 소리가 들리며, 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2주~4주 정도 지속되거나 더 증상이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무호흡이나 경막하출혈이 일어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들은 전형적인 백일해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가벼운 기침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시기를 지나고 회복기에 접어들면 기침의 정도나 횟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1주~2주 정도 유지됩니다. 

 

 

백일해란?

제2급 법정감염 바이러스인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온과 습도 변화에 민감하여 여름철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에 특히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면서 퍼지고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등원 또는 등교를 자제하고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백일해 치료 방법

백일해 치료 방법으로는 기침 억제제 등 증상을 직접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대증적 치료와 항생제 치료가 있습니다.
항생제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목적도 있으나 주로 2차 전파 억제를 목적이 큽니다. 

 

그리고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예방 접종을 맞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아 생후 2, 4, 6, 15∼18개월, 만 4∼6세에 DTaP 백신으로 접종 후 만 11∼12세에 Tdap 백신으로 추가접종, 이후 Td 또는 Tdap 백신으로 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12개월 미만 연령의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 및 의료 종사자도 과거에 Tdap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Tdap 백신 접종을 권장하며,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하고, 2차 접종 후 6~12개월 후에 Td 또는 Tdap 백신으로 총 3회 접종(3회 중 1회는 Tdap 백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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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예방접종 후 항체가 생기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하므로 임신 27주~36주 사이에 접종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령이나 예방 접종력에 따라 접종 일정이 상이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단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백일해 예방 접종은 어디서?

 

만 12세 이하라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백일해 예방 접종이 가능합니다. 

가까운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에 백일해 예방접종이 가능한지 미리 문의한 후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백일해는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증상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아주 중요합니다.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전문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의사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거나 사전에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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